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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7.16~24.12.27 약리도
    취 미/민화 2025. 1. 15. 12:52

    물고기가 물살을 뛰어 올라 용으로 변한다는 등용문(登龍門)의 고사를 그린 그림이다.
    중국 고사에 원천을 둔 이야기로 큰 물고기가 물살이 세고 거친 중국의 용문(龍門)에 뛰어 올라 용이 되었다는 내용을 형상화한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과거 급제가 사대부 남성들이 가장 출세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어변성룡은 과거 급제 혹은 출세를 상징하는 도상으로 인기가 높았다. 어변성룡도(魚變成龍圖)라는 명칭 대신에 어리변성룡도(魚鯉變成龍圖)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조금 더 응용하여 물 위를 뛰어오르는 잉어 자체를 강조하여 약리도(躍鯉圖)라는 명칭으로도 불렸다. 이러한 그림들은 출세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물로 활용하거나 공부방에 걸어두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변성룡도 [魚變成龍圖]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후한서(後漢書) 이응전(李膺傳)을 보면 “士有被其容接者 名爲登龍門(선비로서 그의 용접을 받는 사람을 이름하여 등용문이라 하였다).”고 적혀 있다. 여기에 나오는 등용문은, 이응전의 주해(註解)에 따르면 황하 상류에 용문이라는 계곡이 있는데, 그 근처에 흐름이 매우 빠른 폭포가 있어 그 밑으로 큰 고기들이 수없이 모여들었으나 오르지 못하였으며, 만일 오르기만 하면 용이 된다고 하였다. 그 후 이 말은 과거 급제하는 것을 가리키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출세의 문턱에 서는 일을 말하게 되었다.

    즉 등용문은 큰 물고기가 물살이 세고 거친 용문(龍門)에 뛰어 올라 용이 되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고, 입신출세를 위해 잉어를 새긴 벼루나 잉어가 뛰어 오르는 그림을 공부방에 걸어둔 것이다.

     

     

                                                 24년 7월 16일 시작하여

                                              24년 12월 27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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